불러오는 중…
사랑했던 남자에게 배신당하고,
믿었던 이들에게 버림받았다.
루드비히 대공가의 영애, 아델라 다이아몬드 루드비히.
반역자라는 누명을 쓴 채 차가운 지하감옥에서 죽음을 기다리던 그녀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.
“다시는 누구에게도 제 삶을 빼앗기지 않을 거예요.”
눈을 뜬 순간, 모든 것이 달라져 있었다.
죽음으로 끝났어야 할 인생이 열일곱 살의 과거에서 다시 시작된 것이다.
이번에는 다르다.
자신을 배신한 제라르.
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은 릴리.
그리고 자신의 몰락을 지켜본 자들까지.
아델라는 더 이상 사랑에 눈먼 영애가 아니다.
과거의 기억을 무기로 삼아, 자신의 운명을 직접 바꿀 것이다.
그 첫 번째 무대는 화려한 사교계의 데뷔탕트.
아름다운 드레스 아래 감춰진 것은 순진한 미소가 아닌 차가운 복수심이었다.
죽음의 막이 내리고, 복수의 막이 올라간다.
이번 생에서 무릎을 꿇게 될 사람은 내가 아니라, 바로 너희다.
